美 대선 ‘승패 예측’ 만발 _보너스가 있는 베팅 앱_krvip

⊙앵커: 이처럼 숨막히는 승부를 앞두고 미국에서는 승패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각종 추측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미식축구팀 레드 스킨스 어제 경기를 가장 숨죽이며 지켜본 사람은 다름아닌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였습니다. 대선을 앞둔 홈경기에서 레드 스킨스가 승리를 거두면 현직 대통령이 속한 정당 후보가 반드시 승리를 거두는 70년 가까운 오랜 전통 때문입니다. 그런데 레드 스킨스는 14:28로 지고 말았습니다. 부시는 침묵했고 케리의 얼굴에는 희색이 가득합니다. ⊙케리(미 대선 후보): 지켜야 할 좋은 전통입니다. 국가는 좋은 전통과 함께 가는 것 아닙니까? ⊙기자: 대선 승리를 정확히 알아맞혀 왔다는 전조들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치마가 짧아진 해에 현직 대통령이 패배한 전통에 따르면 치맛단이 올라가는 올해는 케리 후보가 유리하고, 할로윈데이에 가면이 더 많이 팔린 후보가 승리해 온 전통에 따르면 올해는 부시 대통령의 가면이 더 많이 팔려 부시 대통령이 유리합니다. 징크스로만 보면 부시보다 케리 후보가 더욱 유리하다는 게 이곳 언론들의 예측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이 하도 팽팽하게 진행돼서 상반된 징크스들 가운데 과연 어떤 징크스가 살아남게 될 것인지 이번 대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