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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이 내린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근 지자체 등 외부에서 지원도 잇따르고 있는데, 지자체별로 피해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밝으면서 동해안 전역에서 제설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도심 이면도로마다 가득 쌓은 눈을 퍼내, 통행로를 확보하느라 바쁩니다.

도시 외곽 제설복구에는 이번에도 군 장병들이 앞장섰습니다.

<인터뷰> 김종관(23사단 58연대 2대대장) : "이번 폭설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저희가 이렇게 나왔습니다...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받고 계신것 같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동해안 전역에는 인력 4만여 명과 제설장비 2천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인근 지자체와 외부 기관단체들의 제설 지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오늘, 중장비 4백 대와 제설인력 490명을 폭설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피해 조사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와 울산 등 동해안에서 폭설로 파손된 시설물은 2백10여 동...피해액은 50억 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또, 피해는 갈수록 늘 전망이어서, 각 지자체별로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보상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강원 동해안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