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내일 오전 9시 인양”_슬롯 게임 비율 보기_krvip

<앵커 멘트> 천안함 함미가 내일 오전 9시 인양됩니다. 군은 함미가 건져 올려지면 실종자 수색을 한 뒤 침몰 원인 규명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 함미를 내일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침몰 이후 20일 만입니다. <녹취>김태영(국방부장관) : "선체 인양은 내일 정도면 함미가 인양될 것으로 판단한다." 인양 작업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내일로 실시하기로 한 것은 오는 17일이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크다는 왕사리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전 8시50분부터는 바닷물이 가장 잠잠한 정조가 시작돼 이 때가 인양작업의 최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빠른 인양을 원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와 구구한 억측을 낳고 있는 침몰 원인 규명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인양을 선택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함미 부분이 인양되면 천안함의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활동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내일 인양해서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함께 조사돼야 할 함수 부분은 오는 24일 이후 인양이 가능하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