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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어제) 전남 무안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진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사고 직전비행기와 관제기관의 교신 과정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39분쯤 무안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오후 3시 6분쯤 다른 교육훈련기가 이륙 중이니 착륙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관제탑의 지시를 받고 착륙 허가를 기다리던 중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는 18일 관제기관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17일 오후 3시 6분쯤 착륙 대기하라는 마지막 교신을 한 뒤 오후 3시 8분쯤 비행기에 착륙 허가를 내렸지만 응답이 없어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사고조사위원회는 비행기 동체 잔해 속에서 펼쳐지지 않은 낙하산을 발견했다면서 정비 조사관 등을불러 낙하산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와 비행 전 정비 이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숨진 교관과 훈련생 등 3명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경찰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대로 추후 비행기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17일 오후 3시 11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농경지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교관 이 모(30)씨와 박 모(30)씨, 훈련생 이 모(30살)씨 등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