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던포드 의장, 송영무 장관 등 면담…北 대응책 논의_빙고 경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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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 발언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수위가 고조된 가운데,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우리 군 수뇌부와 만나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이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과 만나 '괌 포위 사격' 등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송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중국 방문 일정에 앞서 최우방국인 한국을 먼저 찾았다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해군 출신인 송 장관은 해병대 출신인 던포드 의장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양국 군 수뇌부는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특히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이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한미 연합 방위 태세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접견에는 우리 측에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미국 측에서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리대사 등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