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코바코, 전직 사장·간부 채용 비리”_신호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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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사장 지시로 지원 자격 미달자가 고졸 인턴사원에 채용되도록 돕고, 정규직 사원 선발 기준을 바꿔 여성 지원자를 서류에서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지난 2012년 고졸 인턴사원 채용 당시 접수 기한 내에 지원서를 내지 않은 지원자 A씨를 이원창 당시 코바코 사장의 지시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 채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턴사원으로 선발된 A씨는 같은 해 12월 인턴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서류심사를 면제받으면서 6급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코바코가 지난 2012년 정규직 사원 채용 과정에서 사장 결제 없이 필기시험의 과락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합격권에 있던 여성 지원자 3명이 탈락하고, 합격권 밖에 있던 남성 지원자들이 합격자에 포함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채용 과정에 관여한 국장과 팀장에게는 각각 정직 처분을 요구했지만, 지난 7월 사퇴한 이 전 사장에 대해서는 별도 처분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