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폐와의 전쟁 _무료 슬롯닷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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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위조달러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이 위조를 막기 위해 50달러짜리 새 지폐를 발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새 지폐를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새로 발행된 50달러짜리 지폐입니다. 녹색이 주조를 이룬 기존 지폐와 달리 파란색과 붉은색이 가미돼 있고 펄럭이는 성조기와 은청색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앞면에는 미국 최초 육군대장이자 18대 대통령인 율리시즈 그란테의 얼굴이, 뒷면에는 미국 국회의사당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조 방지를 위한 특수한 색깔과 물자국 마크, 그리고 특수한 선도 가미됐습니다. 새 50달러짜리 지폐는 우선 1억 4000만장, 액수로는 70억달러어치가 발행돼 현재 전 세계 시중 은행을 통해 공급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에는 20달러짜리 새 지폐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또 내년 가을에는 10달러짜리 새 지폐도 유통시킬 계획이어서 결국 1년마다 새 지폐를 내놓고 있는 셈입니다. 위조달러가 늘면서 화폐량 증가 등 경제적 피해는 물론 테러조직의 자금원으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퍼거슨(미 조폐국장): 위조하기 힘들면서도 일반인이나 단속반, 은행이나 상점에서는 알아보기 쉬운 지폐를 만들기 위해 계속 기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기자: 미국은 위조범들의 주타깃인 100달러짜리 지폐도 바꿀 계획이지만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조폐국은 액수가 작아서 사실상 위조지폐가 거의 없는 1달러와 2달러, 그리고 5달러짜리 지폐는 바꾸지 않을 방침입니다. 조폐국은 위조범들의 기술도 날로 향상되고 있어 새 지폐도 언젠가는 위조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7년 내지 10년마다 새 지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