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권총 2정 들고 경찰과 대치 용의자 자살 시도_베토 카레로를 물려받은 사람_krvip
총기류 개인소유가 금지된 일본에서 권총을 든 남성이 여러 명을 총으로 쏘고 달아난 뒤 추격한 경찰과 대치 끝에 자살을 시도했다.
29일 오전 9시쯤 일본 와카야마시의 한 건설회사에서 미조바타(45세)라는 이름의 남성이 직원들에게 총을 쏜 뒤 도주했다. 이 총격으로 모두 4명이 총상을 입고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도주한 남성은 30일(어제) 저녁 체포를 시도한 경찰 순찰차에도 총 4발을 쏜 뒤 다시 달아나, 인근 공사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오늘 오후 6시 쯤 스스로 배를 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오늘 아침에도 경찰을 향해 2차례 총을 발사했으며, 권총을 2정 소지하고 있었다고 NHK는 보도했다.
NHK가 100m 밖에서 찍은 영상에는 권총 2정을 든 범인이 서성거리는 모습이 생생히 잡혔으며, 범인은 건설회사 대표의 차남으로 과거 회사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폭력조직인 야쿠자에 의한 총격 사건이 종종 일어나지만, 일반인이 권총을 들고 총격을 벌이는 일은 아주 드문 경우여서 일본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