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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의 악화 우려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등에도 16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호재와 개미의 힘으로 전날의 폭락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채권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86포인트(2.15%) 오른 1,135.20으로 마감, 전날 71포인트 폭락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11.25포인트(3.28%) 오른 354.60을 기록, 35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9.35포인트 상승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미국 정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200억 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3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2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 전날 40원 이상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급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4.00원 급락한 1,3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권 신용등급 하락 우려와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매도 등 심리적인 악재에도 증시 강세가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가와 원화 강세와는 달리 채권시장에서는 채권값은 약세를 보였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4.22%,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한 연 3.61%,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4.53%로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