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족쇄 풀렸다 _축구 베팅에서 승리_krvip

⊙앵커: 축산농가들이 이제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국제수역사무국이 우리나라를 구제역 걱정없는 나라로 인증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1년 반 동안 축산농가를 괴롭혀온 구제역 발생국이라는 멍에가 마침내 풀렸습니다. 국제수역사무국 OIE가 우리나라를 구제역 발병의 안전한 나라로 공식 인정하면서 구제역 청정국이라는 지위가 회복됐기 때문입니다. ⊙김동태(농림부 장관): 이번에 우리나라가 방역활동을 잘 한 것에 대해서 인정되어 가지고 청정국 인정을 이번에 받게 됐습니다. ⊙정성연(돼지 사육 농민): 그 동안 구제역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앞으로 수출과 내수 소비로 많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기자: 청정국으로 인증받으면서 그 동안 입은 구제역 피해를 만회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에 일본에 협의단을 파견해 지난해부터 중단되어 온 육류 수출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한 해 3억달러어치 규모였던 돼지고기 수출도 조만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구제역 발생원인이 불법반입 축산물과 수입건초로 추정된 만큼 앞으로 공항과 항만의 검색검역을 강화해 구제역 재발을 막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