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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0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군 고속정과 선망 운반선의 충돌 사고는 양측 모두의 과실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오늘 오전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이번 충돌 사고에 대한 합동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사 결과 선망 운반선인 우양호는 부산에서부터 제주항 인근까지 선장이 직접 13시간 가량을 항해해 피로가 가중된 상태였고, 전방 감시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군 고속정 295호도 악화된 기상을 고려해 5도 정도씩만 진로를 바꿔야 하는데도 15도 정도로 뱃머리를 돌리는 바람에 배가 흔들리면서 전방 감시를 제대로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우양호 선장 등 3명과 고속정 정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침몰한 고속정을 인양한 뒤 보강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우양호와 고속정 295호는 지난달 10일 밤 10시 13분 제주항 북서방 약 4.55마일 해상에서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고속정 승조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