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실험 징후 없다…산불 가능성" _빙고 시트_krvip

미국은 북한의 량강도에서 지난 9일을 전후해 발생한 대규모 폭발이 핵실험이라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일부에선 산불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NBC 등 여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폭발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미국이 갖고 있는 정보로 볼 때 핵실험이라는 단서는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하지만 이번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폭발이 핵실험이라기보다는 화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은 또 다른 미국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폭발이 산불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인터넷 판에서 이번 폭발의 원인을 알기 위해 미국 정부가 위성사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