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랜도발 뉴욕행 버스 전복…2명 사망·50여 명 부상_베토 관리인_krvip

美 올랜도발 뉴욕행 버스 전복…2명 사망·50여 명 부상_포커핸드를 공부하다_krvip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를 출발해 뉴욕 맨해튼으로 가던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고는 19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쯤 버지니아 중부 9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중소운송업체 '타오 트래블'(Tao's Travel Inc) 소속으로 전날 올랜도에서 운전기사 포함 57명을 태우고 9시간여를 달린 뒤 노스캐롤라이나 주 록키마운트에서 운전기사를 교체했습니다. 이어 최종 목적지를 향해 다시 출발해 160km 가량 운행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고속도로 출구로 진입하다 도로를 벗어나 전복됐다면서 극심한 안개가 사고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습니다.

숨진 2명 외에 탑승객 5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기사는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2건의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타오 트래블은 매사추세츠 주 미들턴에 본부를 두고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매표소를 운영하는 중소운송업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