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개선 방안 추진 _카지노 영화 문구_krvip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규모와 상관없이 현금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카드사의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 등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연간 천억 원에 달한다며,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카드 포인트가 카드 상품을 홍보하고, 카드 회원 모집을 위한 대표적 마케팅 수단으로 포인트 적립액은 매해 증가하지만, 일부 카드사는 일정 포인트 이상만 현금화를 허용해 현금화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금감원은 제휴 포인트의 경우, 제휴 조건이 변경된 경우, 해당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휴 포인트는 카드사가 특정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휴 가맹점이 휴・폐업하거나 카드사와의 제휴 중단 시 소비자가 제휴 포인트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대책으로 117만여 명의 소비자가 사용이 어려웠던 330억 원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개선 일정을 고려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시행시기와 이용 방법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