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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난 지 닷새째입니다.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오늘도 아침부터 우리 정부와 헝가리 정부의 합동 구조대의 구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실종자 수색 작업은 진행되고 있는건가요 ?

[기자]

네, 지금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인데요.

조금 전인 9시 30분부터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색 작업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뉴브강 상류인 오스트리아 지역에서 내린 비로 여전히 물살이 빠릅니다.

수심도 최대 9.3m에 달할 정도로 깊고, 강물도 물 속이 거의 안보일 정도로 탁한 상태입니다.

한 마디로 아직까진 본격적인 잠수수색을 펼치기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합동구조대는 일단 오늘도 다뉴브강 하류를 따라 50킬로미터 지점까지 세 번 씩 수상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또, 인접 국가에도 수색 강화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언제쯤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까요 ?

[기자]

네, 일단 수위가 낮아지고 물 속의 시야도 어느정도 확보되는게 급선무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은 보트 등을 이용해 눈으로 확인하는 수준의 수색 작업만 진행되고 있는데요.

만약 수위가 낮아지고 유속이 더 느려지면, 잠수부들의 선체 접근과 수중 탐색 등 중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큰 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수색 작업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현지에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난 다뉴브 강 주변에는 여전히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고가 난 지 벌써 닷새째지만 여전히 추모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사고 현장 근처는 하루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인데요.

헝가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사고 현장을 지나며 묵념을 하거나 꽃과 양초, 그리고 편지 등을 놓고 가는 모습입니다.

머르기트 다리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검정색 조기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헝가리 시민들은 취재진에게 다가와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부다페스트 도시 전체가 여전히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타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