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IA 개혁 난항 _전술 경찰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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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이라크에 대한 정보 오류로 타격을 입은 CIA, 미중앙정보국이 신임 국장 취임 이후 야심찬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 내 마찰 등 내부 분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본토에 대한 최대의 피습인 9.11테러. 거기에 더해진 이라크 정보 오류로 미국 정보기관들은 창설 이래 최대의 변혁기를 맞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지난주 90일 내에 중앙정보국, 즉 CIA 개혁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CIA는 정보개혁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하원 정보위원장으로 CIA 비판의 선봉에 섰던 고스 신임 국장은 인적 구조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보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정보수집과 분석요원을 50%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마이크 베이커(전 CIA 요원): 정보 기관이 테러 단체나 폐쇄된 나라들에 침투할 인적 자원을 갖지 못했다는 것은 항상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기자: 그러나 존 맥롤린 부국장에 이어 작전과 행정분야의 책임자, 그리고 중국과 유럽지역 책임자까지 사실상 항의성 사직을 하는 등 CIA는 창설 57년 만에 가장 큰 내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출신인 고스 신임국장이 보좌관 출신들을 CIA로 마구 불러들여 전문성이 떨어지고 정치 지향성이 강해져 지난 4년간의 잘못이 되풀이 된다는 것이 퇴직자들의 주장입니다. ⊙엘리스 헤니컨: CIA는 때론 이라크 문제 등에 대해서 행정부가 듣고 싶지 않은 진실도 말했어야 합니다. ⊙기자: 정보기관의 효율화와 정치적 중립성 강화는 부시 2기 행정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