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살해 ‘골프장 시신’ 발굴 착수 _아니면 돈을 벌든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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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진술한 중국동포 37살 김 모씨의 시신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늘 오후 4시쯤 시신이 매장된 화성시 마도면의 골프장에서 경찰 감식요원 십여 명과 기동대 백 명, 굴착기 1대를 동원해 발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젯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오늘 발굴작업은 강호순이 지목한 두 곳 가운데 한 곳에서 우선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6년 촬영된 범행 장소 부근의 항공사진과 지금의 골프장 사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시신 매장 지점을 8번 홀 근처 2곳으로 압축했고, 면적은 각각 백 제곱미터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매장 당시보다 흙이 3미터 이상 더 쌓여 오늘 발굴작업에서는 흙을 5미터 이상 파야할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작업이 늦어질 경우 야간에도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호순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07년 1월 경기도 안양시의 노래방에서 만난 김 씨를 살해한 뒤 현재 골프장이 들어선 부지에 매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중국 선양총영사관이 김 씨 유가족들에게 비자를 발급해 오는 14일쯤 김 씨의 어머니와 남동생 등 가족 3명이 입국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