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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항공사 직원이 소형 여객기를 훔쳐 자살비행을 했던 미국에서, 또 자살비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엔 가정 불화를 겪던 한 남성이 자기 집으로 비행기를 추락시켰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집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새벽 2시 반쯤, 미국 유타 주 페이슨 시의 한 주택에 소형 비행기가 돌진해 추락했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47살 유드 씨로 자신의 집으로 비행기를 몰아 추락한 뒤 숨졌습니다.

[미미 산도발/경찰 : "추락한 비행기 안에는 한 구의 시신이 있었고 검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추락 당시 집에는 부인과 어린 아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집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미 산도발/경찰 : "사고 당시 두 명이 집에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아무런 부상 없이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남성이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체포된 지 단 하루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보석으로 바로 풀려난 이 남성은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 집을 나간 뒤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정불화로 불만을 품은 이 남성이 자살과 살인 의도를 가지고 비행기를 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