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88% 수수료 인하 혜택…일부 반발_차크리냐 아게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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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카드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높이고, 중소 자영업자 부담은 줄여주는 새 카드수수료 체계가 어제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영세가맹점을 중심으로 88%가 인하혜택을 받게 됐지만 일부 대형 가맹점들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수료율 재편으로 가장 혜택을 받는 곳은 세탁소와 미용실 등 연매출 2억 원 미만의 영세 가맹점입니다. 카드 수수료율이 1.5%까지 낮아집니다. 연매출 4천 3백만 원인 이 미용실의 경우, 1년에 70만 원 정도의 수수료가 줄어듭니다. <인터뷰> 양영아(미용실 원장): "저희는 너무 감사하고 또 사람 마음이란게 1.5%보다 더 내려가면 더 좋고요." 인하혜택을 받게 되는 가맹점은 전체의 88%인 198만 곳, 반면 2.5%인 대형 가맹점 6만여 곳은 인상됐습니다. 그동안 1%대 수수료율이 적용됐던 기업형 슈퍼마켓, SSM은 평균치인 2% 안팎으로 인상되고, 이동통신사와 보험사, 홈쇼핑 등 대형 가맹점들은 2% 중반대로 수수료가 오릅니다. 때문에 이들 사업자 가운데 일부는 수수료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수료율 인상으로 연간 천4백억 원대 추가 부담을 안게 된 통신사들의 반발이 큽니다. <인터뷰> 통신사연합회: "장기적으로 카드 결제 거부, 요금 인상 등 검토할 수 밖에 없다." 손해보험과 4대 사회보험, 병원 등도 수수료율이 0.4~1%포인트까지 오릅니다. 공공성을 이유로 수수료가 동결된 세금이나 전기료, 대중교통과 같이 대우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성업(여신협회 홍보부장): "신용결제에 따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수수료가 현실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사와 4대 사회보험 등은 향후 수수료율 인상 여부에 따라 카드 가맹점을 탈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