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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은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수색 결과 범인의 자택에서 사제폭탄과 실탄 등 다량의 무기가 발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샌버나디노 총기 난사 사건을 수사중인 미국 사법당국은 범인 자택에서 밤새 수색을 계속했습니다. 수색 결과 실탄 수천 발과 함께 다수의 사제 폭탄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버건(샌 버나디노 경찰서장) : "파이프 폭탄 형태의 폭발물 12개를 집과 차고에서 찾았습니다.(폭탄제조)기기 수백개도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가능성 쪽에 무게가 실리는 조짐입니다. 현지언론들은 사살된 범인 파룩과 테러집단이 접촉한 정황이 미연방수사국 FBI의 정보망에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FBI는 또 파룩이 중동지역을 여행했다는 제보에 따라 범행과 여행이 관련됐는지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도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테러와 관련돼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하지만 아직은 모릅니다.직장갈등에 따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부상자가 4명 추가되면서 사상자는 사살된 범인 2명 외에 사망 14명, 부상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망자들의 신원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미국 안팎의 모든 공공시설에 오는 7일까지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