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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올해 추석부터 명절 연휴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평창올림픽 기간엔 영동고속도로가 전면 무료화됩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명절 연휴 고속도롭니다.

'고속'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체가 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우리나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비효율적으로 부과되고 있다며 개선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길이 꽉 막힌 주차장 도로에서도 똑같은 통행료를 내야만 합니다. 고속도로 요금을 현실에 맞게 인하하고 단계를 밟아 무료화로 가는…"

이 공약에 따라 국정기획위는 앞으로 설과 추석의 전날과 당일, 다음날 등 3일간 전체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올해 추석 연휴부터 시행되며 감면액은 4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국정기획위는 추산했습니다.

<녹취> 박광온(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도로공사 소속 고속도로는 도로공사가 자체부담을하고 민자고속도로 부분은 국고에서 지원을 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국정위는 이번 조치로 이 사흘 동안 오히려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수도 있어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9월부터 전기차와 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깎아주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영동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민자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내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의 통행료 경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요금을 낮춰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