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잔해 속 물건으로 쌓기 묘기 선보여_돈을 벌기 위해 직접 만든 공예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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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한 청년이 무너진 잔해 속에서 물건을 주워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 뒤 쌓기 묘기를 선보입니다.

26살의 모하메드 씨는 3년 전부터 혼자서 이렇게 물건을 쌓는 묘기를 익혔다고 합니다.

그는 최근에는 이렇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과 집들의 잔해 속에서 찾은 물건들을 쌓는 장면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물체의 균형만 맞춰주면 생활 속 대부분의 물건들을 쌓아 올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모하메드/물건 쌓기 예술가 : "연습을 통해 균형의 기술이 사물의 받침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심지어 움직이는 물체 위에서도 균형을 맞출 수 있는데요.

[모하메드/물건 쌓기 예술가 : "거리를 걸을 때마다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파괴된 집들이 보입니다. 나는 파괴된 돌들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SNS에 자신의 활동 모습을 올리는 이유는 파괴 속에서 균형을 찾는, 평화의 메시지로 활용되기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