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탄절 테러 용의자, FBI에 협조_베타 단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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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탄절 미국에서 항공기를 폭파하려 했던 테러 용의자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23)가 지난주부터 수사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미연방수사국(FBI) 로버트 뮬러 국장이 2일 밝혔다. 뮬러 국장은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압둘무탈라브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속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압둘무탈라브는 테러 기도 실패 후 체포돼 화상 수술을 받았으며 수사관들은 그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고 뮬러 국장이 전했다. 미국정부는 압둘무탈라브를 일반 범죄자처럼 취급하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의 일부 의원들은 압둘무탈라브를 즉시 군대의 관리하에 두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기 전에 조사를 보다 상세히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압둘무탈라브는 지난해 12월25일 폭탄을 속옷에 숨긴 채 암스테르담에서 디트로이트로 가는 노스웨스트 여객기에 탑승해 항공기를 폭파하려다 실패했다. 그는 예멘의 알-카에다 지부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