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경찰서 강력1팀 8명 중 3명 특진 _브롤스타즈 베타 버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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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 형사과 강력1팀(팀장 서호갑) 소속 경찰관 8명 가운데 무려 3명이 올해 1계급 특진을 하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조직폭력배와 연계한 사행성 게임장 단속실적에서 전국 1천148개 형사팀 가운데 소속팀이 1위를 차지한 덕에 28일 특진한 김상동(39) 경감은 지난 4월 말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한 뒤 불과 8개월 만에 잡은 행운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같은 해에 두 번이나 특진한 것은 경찰 역사상 극히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지난 91년 7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김 경감은 97년 4월에도 경장으로 특진해 4번의 승진 가운데 3번이 특진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 때문에 김 경감은 이날 특진을 극구 사양하고 후배에게 승진기회를 양보하려 했으나 소속팀이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특진의 기회가 경위에게만 주어지는데다 자신이 팀원 가운데 유일한 경위여서 결국 특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정경찰서 강력1팀은 3.4분기 전국 형사활동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해 이날 한종무(38) 경사가 경위로 특진했고, 이에 앞서 제61주년 경찰의 날인 지난 10월 20일에는 공형오(34)경장이 형사활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사로 특진했다. 같은 날 팀장인 서호갑(40) 경감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강력1팀은 지난 7월 부산지방경찰청이 선정하는 '베스트 형사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 경감은 "끈끈한 정으로 뭉친 팀원들이 모두 사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형사활동에 전념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같다"면서 "치안확보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