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동체 파열로 불시착_포르투갈의 합법화된 도박장_krvip

승객과 승무원 등 백여 명을 태운 미국 여객기가 이륙 직후 동체가 파열돼 비상 착륙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항공사 관계자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동체 파열로 240km 떨어진 유마 해군비행장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기체 중간 부분 천장에 약 1.8미터 길이의 구멍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한 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륙 직후 총성 같은 폭발음이 들렸으며, 비행기 꼭대기 부분이 찢어진 것처럼 파열돼 하늘이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사고로 사상자는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 승객은 승무원이 넘어져 다치고, 몇몇 승객이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동체 파열은 기체 금속이 낡거나 번개에 맞았을 때 생길 수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