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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 한국의 통상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한·미 FTA의 성과를 홍보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FTA 재협상 방침에 적극적인 대응 작업에 나선 겁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국 기업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간담회 자리.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을 추진할 우려가 크다며 FTA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 미 양국은 (FTA를 통해) 재화와 서비스 교역 등에 대한 영향에 있어 상호 이익을 가져왔습니다."

주 장관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새로운 사업 기회도 생길 것이라며 한국도 규제 완화 등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인들은 양국 간 교역 환경에 닥친 불확실 요소에 우려가 컸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김(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 "우리는 영국 EU 탈퇴와, TPP를 비난하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논의해야 하고, 중국과의 파트너십 등 다뤄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미국 기업인들은 한·미 FTA의 유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현재 한국 내 불안한 정치 상황이 하루 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에릭 쏠프(미국 기업 대표이사) : "우리 회사의 많은 협력업체가 한국과의 FTA를 통해 혜택을 봤습니다.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

정부는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전문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미통상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민관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