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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조기에 철수한 것은 한.중 국방장관 회담의 영향 때문일 것이라고, 군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군 소식통은,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상희 국방장관이, 꽃게잡이철에 발생한 남북간의 두 차례 무력충돌은 NLL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어선이 NLL에서 조업하는 것은 불의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은, 어업지도국에 곧바로 한국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것이라며, 한국도 중국 어선을 과격하게 단속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기 전까지는 중국 어선 260여 척이 NLL 해상에서 조업했으나, 회담 이틀 후인 지난달 28일에는 160여 척이 갑자기 NLL 해상을 빠져나왔고, 점점 중국 어선 수가 줄어들다가 지난 7일 완전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