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다음주 청와대·재경부 등 당시 고위층 조사 검토 _인쇄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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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다음 주에는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당시 청와대와 재경부의 고위층 인사들을 조사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이었던 권오규 청와대 경제수석이 관계기관 대책회의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사실을 KBS와의 인터뷰에서 시인했기 때문에 당시 권 수석의 역할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외환은행 매각 당시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하기로 방향을 정하는 등 매각에 주도적으로 개입한 점 등을 들어 당시 재경부장관으로서 변 전 국장의 보고계통에 있던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오는 29일 귀국하는 주형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한 경위와 '윗선' 보고상황 등을 조사한 뒤 이들 고위층에 대한 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