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일행 “北, 미국과 관계 개선 희망”_포커 지침_krvip

구글 회장 일행 “北, 미국과 관계 개선 희망”_슬롯이 없는데 그게 뭐예요_krvip

<앵커 멘트> 북한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북한이 박근혜 당선인의 발언에 고무됐고, 미국과는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가져왔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개선에 강한 희망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방북단의 평갑니다. <녹취> 리처드슨(前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의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한 말에 고무돼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실험은 과학적이고 평화적 용도라는 기존입장을 강조했다고 방북단 일행은 전했습니다. <녹취> 리처드슨(前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 “(북한에)핵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유예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와 관련해 배씨의 아들이 편지를 북한에 보내면 전달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방북단은 밝혔습니다. 이번 방북 기간 둘러본 북한의 IT 기술과 사용 범위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인터넷 사용 확대를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릭 슈미트(구글 회장) : “북한 정부는 (인터넷 확산을 위해) 뭔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들의 방북을 고리로 북한은 자신들이 인터넷 개방을 통해 국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을 통해 대북 제재 결의안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민간인 방북단을 받아들여 비난 여론을 희석시키려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