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어렵다 _브라질 경기 그가 이기면_krvip

<앵커 멘트>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재건축 아파트의 개발 이익을 환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8.31 부동산 종합대책 후속 조치를 확정.발표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 상 기자,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오늘 국회에서 한덕수 총리 직무 대행과 김한길 원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고위당정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자리는 8.31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추가 보완책을 마련하는 자리였습니다. 발표된 후속 조치의 골자는 재건축 아파트의 개발 이익 환수 방안으로, 당정은 재건축 아파트의 개발 이익을 최대 50 % 까지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열린우리당은 재건축 관련 특별법을 조만간 제정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후속 조치에는 또한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을 비롯해, 주택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한 임대 주택 공급 확대 방안, 그리고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주택 담보 대출 제한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이강래 부동산 기획단장은 당정은 부동산 대책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서 8.31 대책과 이번 후속 조치로 주택시장은 분명히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번 조치는 지난 8.31 대책이 실패였음을 반증한 것이라면서 특히 재건축 이익 환수 방안에 대해선 과도한 사유 재산 침해라며 위헌 소지 해소를 위한 철저한 보완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주택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근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고 민주노동당 또한 소유제한과 원가공개 등의 근본 대책이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