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 여객기 두 동강…탑승자 160여 명 전원 무사_넷 게임 온라인 베팅_krvip

어제 새벽 1시 반쯤 카리브 항공 소속 여객기가 가이아나 수도 조지타운의 체디 자간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 동체가 두 동강이 났지만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60여 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지난 29일 미국 뉴욕을 출발한 이 여객기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벗어났고, 철조망을 들이받은 뒤 공항 주변의 협곡 앞에 멈춰섰습니다. 사고 직후 승객 157명과 승무원 6명은 기체 뒷부분의 비상구를 이용해 탈출했고, 3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카리브항공 측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조사단이 블랙박스를 회수하고 가이아나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지원을 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