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민통선내 공부방 운영 _라이브 온라인 포커 코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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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육군 부대 장병들이 학원이나 과외교육을 받을 수 없는 민통선내 마을 학생들을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육군 28사단은 민통선 이북 마을인 경기도 연천군 횡산리 마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사랑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입대한 강성민(24) 일병과 윤석훈 이병(21.대학생) 등 부대내에서 자원자들을 선발, 주말마다 횡산리의 초.중.고등학생 6명에게 영어.수학 등 부족한 학과수업을 돕고 있다. 강 일병 등은 지난달초 열린 마을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민통선 안에 살고 있어 학원.과외 등을 엄두도 내지 못해 자녀 교육이 큰 걱정"이라는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공부방 운영을 자원했다. 강 일병은 1일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차츰 질문도 많이 하고 숙제도 곧잘 해오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군생활중 이렇게 뜻깊은 일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부방에서 공부하고 있는 오세아(14.군남중 2년)군은 "철책 근무를 하면서도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우리를 가르치는 군인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이곳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