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고 전환 이후 ‘학생 양극화’ 심화”_포커스타에서 이름 바꾸는 방법_krvip

“자율고 전환 이후 ‘학생 양극화’ 심화”_슬로터 상자_krvip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서울지역 13개 자율형사립고 학생들의 소득계층 양극화 현상이 이들 학교가 자사고로 지정되기 전보다 심화됐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율형사립고 신입생 4천 7백여 명 가운데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 등 고소득 직종인 학생 비율이 2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들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기 전에 입학했던 현재의 2학년보다 5.6% 포인트, 3학년보다는 6.3%포인트 높은 것입니다. 반면 아버지의 직업이 저소득 직종으로 분류되는 학생은 올해 신입생의 15%로, 2학년과 3학년에 비해 8% 포인트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영길 의원은 자율형 사립고, 외국어고, 자립형 사립고로 갈수록 고소득층 자녀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사회의 분리교육 현상이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