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심하고 사고 많은 서울 95개 도로 신호 체계 개선”_움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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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차량 정체가 심하거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서울 시내 도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4일) 서울 시내 95개 도로를 선정해 신호 운영체계와 차선 등을 올해 안에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서울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종로와 왕산로, 경인로, 강남대로 등 4개 도로를 먼저 개선하고, 그 효과를 분석해 나머지 91개 도로에 대한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개선 작업이 먼저 진행되는 4개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의 평균 속도가 시속 12 ~ 17킬로미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종로의 경우 '세종로 사거리에서 종로1가', '종로2가에서 종묘공원 앞' 구간의 우회전 전용이던 하위 1개 차로를 '직진 우회전 겸용'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왕산로 '경동시장 교차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버스 우선 신호를 설치해 버스와 일반 차량의 주행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경인로 '동양미래대학교 앞에서 구로소방서 앞' 구간의 경우 차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1개 차로를 확장하기로 구로구와 협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남대로 '논현역·교보타워 교차로'는 차로별 신호기를 설치해 버스, 좌회전, 직진 차량의 교통량에 따라 신호가 녹색인 시간을 조절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