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첫 한파주의보…1일 초겨울 추위_박물관학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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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강원 산간 한파주의보…1일 아침 서울 영하 2도 올가을 들어 가장 강력한 냉기가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다. 강원 산지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1월 첫날부터 영하권의 추위가 예보됐다. 포근했던 10월의 날씨 탓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찬 바람은 오늘(31일) 저녁부터 시작된다. 기상청은 오늘(31일) 밤 11시를 기해 강원 중북부 산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령됐다. 지난해에는 12월 26일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밤새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시간에 1도가량 빠르게 내려가 내일(1일) 아침 철원은 영하 7도, 파주 영하 5도, 서울 영하 2도, 대구 2도, 광주도 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 예년의 12월 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일) 아침 서울은 초속 6m의 바람이 몰아쳐 체감 온도는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중부 지방은 기온이 종일 10도를 밑도는 가운데 바람 탓에 한낮에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5km 상공 기류 예상도. 보라색으로 보이는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중부 지방 가까이 남하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추위의 원인은 예년보다 일찍 내려온 시베리아의 한기다. 기상청은 내일(1일) 한반도 5km 상공으로 영하 25도의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올 것으로 예측했다. 찬 공기는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큰 온도차 때문에 눈 구름을 만들어 낸다. 31일 현재 서해의 수온은 17~18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이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내일(1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눈이 조금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초겨울 추위는 모레(2일)도 계속된다.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1도 등으로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에서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목요일(3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