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이 부른 스타부부의 파경 _돈을 위해 온라인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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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탤런트 이민영씨와 이찬씨의 진실공방이 연초부터 뜨겁습니다. 진술은 서로 엇갈리지만, 부부 사이에 가정 폭력이 있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정폭력 실태와 대응책을 알아봅니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얼굴에 심한 멍이 들고,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탤런트 이민영씨. 이 씨는 남편에게 수십 차례 구타를 당하고, 발로 걷어차여 유산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민영 :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 찬씨도 기자회견을 자청해 따귀를 7,8차례 때린 것은 맞지만, 자신 역시 이민영씨와 가족에게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찬 (탤런트 / 본명 : 곽현식) :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제가 민영이 배를 발길질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결혼 10여일만에 파경을 맞은 두사람의 엇갈리는 주장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보이지만 두사람을 가른 결정적인 계기는 폭력이었습니다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지 못해 생기는 가정폭력, 가정폭력 방지법이 만들어진지 벌써 10년 다 돼가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혼을 결심하고 가정법률상담소를 찾은 상담자의 38%가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폭력이 있을 시에는 절대로 그것은 끝까지 처벌해야 하고, 절대로 용납하거나 용서해서는 안된다. 가정폭력은 가해자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피해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집안 일이라고 쉬쉬하거나 언젠가 상황이 나아지리라고 참고 넘기기보다는 치료를 받고 상담을 통해 해결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