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리 사퇴로 사실상 입장 정리 _비행기 게임에서 이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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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열린우리당내 분위기가 이해찬 총리의 사퇴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총리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국무총리는 오늘 3.1절 골프로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해서 국민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다시한번 사과했습니다. 이 총리는 공직자로서 사려깊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했다며 총리실 직원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내 기류가 총리의 사퇴쪽으로 급속히 쏠리는 분위깁니다. 정동영 의장은 총리 골프 파문을 잘 매듭지음으로써 당심과 민심을 추스르고 무너진 신뢰를 세우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당내.외 여론을 이해찬 총리와 청와대 측에 이미 전달했다며 오늘까지 최종적으로 여론을 정리해 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가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계진 대변인은 여당안에서도 총리 퇴진이 대세인 것 같은데, 해임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골프 모임의 정경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끝까지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총리의 거취문제를 놓고 갖가지 추측들이 나오는 가운데 이 문제를 결정할 노무현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