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대설주의보…최고 20cm 더 내려_유명한 인스타그램 포커 플레이어_krvip

강원 동해안 대설주의보…최고 20cm 더 내려_베토 다 치퀴티타스_krvip

<앵커 멘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최고 20cm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지금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에는 조금전부터 세찬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현재 고성과 속초 등 강원 동해안 북부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그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군 간성이 20cm로 가장 많고, 진부령 18cm, 미시령 17cm 등입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공무원 등 인력 500여 명과 제설차량 300여 대를 투입해, 주요 산간 도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갑작스런 눈으로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오늘 새벽 4시부터 고지대 탐방로 입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눈이 최고 20cm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이 그친 뒤 강원도 동해안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