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학살됐다는 아마존 원주민들 멀쩡하다”_베토 리베이로(왼쪽) 미디어랜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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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아마존 원주민들이 불법 채광업자들에게 집단 살해당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 관계자와 현지 기자들은 학살 발생지로 알려진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 이로타테리 마을을 직접 방문해본 결과 평화롭게 요리를 즐기는 부족민 모습을 확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야노마미 부족이 여러 마을에 흩어져 살기 때문에 이로타테리 마을 외 다른 곳에서 학살이 벌어졌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달 원주민 보호 시민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금광 채굴업자들이 야노마미 부족 80여명을 집단 살해했다며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야노마미 부족이 학살당했다는 어떤 증거도 찾을 수가 없었다며 시민단체 주장을 부인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