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디스토마 감염자 다시 증가 _베터.벳_krvip

간 디스토마 감염자 다시 증가 _운전학원 선생님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앵커: 기생충 감염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디스토마 감염률은 8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원인을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디스트마로 알려진 간흡충입니다. 민물어류에 기생하고 있어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을 때 인체에 감염되며 간에서 기생합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2만여 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간디스토마 감염자는 7년 전보다 오히려 1%포인트 증가한 1.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0년대 수준으로 간디스토마 감염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용태순(연세대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생활습관 때문에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유지되는 한은 그 습관을 버리지 않게 되는 한은 계속 감염이 유지되고... ⊙기자: 지역별로는 전북, 충남, 전남 등 4대강 유역이 다른 지역보다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동수(질병관리본부 열대풍토질환과장): 간디스토마가 감염되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변 수거를 해서 치료까지 해 주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간디스토마 감염의 증가로 인해 전체 기생충 감염률도 지난 97년보다 1.3%포인트 늘어난 3.7%를 기록했습니다. 기생충 감염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높고 농촌이 도시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회충과 구충 등 토양매개성 기생충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