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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같은 무더운 날씨에 햇빛을 많이 쪼이게 되면 강한 자외선 때문에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5년 동안 피부암 환자가 무려 4배나 늘어났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전 피부암 수술을 받은 이 환자는 배에 큰 흉터가 남았습니다. 피부암 증세가 나타난 것은 5년 전. 그러나 처음에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모은수(피부암 환자): 이게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거든요. 자각증상이라든지 아프거나,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기자: 그러나 수술 후 암이 계속 재발해 지금까지 네 번이나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 같은 피부암 환자는 지난 2001년에 1261명으로 1988년보다 4배 가량이나 증가했습니다. ⊙정찬우(피부과 전문의): 피부암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패턴이 서구화되기 때문에 야외 레저활동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자외선 노출이 많아진 것을 그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기자: 더군다나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을 막는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지난 10년 동안 자외선은 4에서 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경철(기상청 기후정책과장):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피부가 햇빛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강도의 30배까지 자외선이 관측됩니다. ⊙기자: 전문의들은 이달 들어 자외선 강도는 햇빛에 노출된 지 40분 후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강해졌기 때문에 외출시에는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