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고시히까리’ 85%는 가짜 _베토 카주 작곡가_krvip

일본산 벼품종인 '고시히까리'로 표시돼 국내에서 판매되는 쌀 브랜드의 85%가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들어 고시히까리로 표시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27개 브랜드 쌀에 대한 품종 진위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13개 브랜드는 고시히까리가 한 톨도 섞이지 않은채 모두 국내 품종 쌀로만 포장됐으며 5개 브랜드는 국내 품종 쌀이 9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95% 이상이 국산 쌀인 브랜드는 2개, 75% 이상이 국산 쌀인 브랜드는 3개로 사실상 27개 브랜드 가운데 85%인 23개가 우리 쌀을 일본산 고시히까리라고 속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머지 4개 브랜드도 일부 국산 쌀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0% 고시히까리 쌀의 국내 판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