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주택 증여 집중 조사…자금 출처부터 증여 과정 전부 검증”_도박 대박_krvip

국세청이 주택 증여에 대해 정밀 검증에 착수합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과세 강화를 앞두고 지난해 급증한 주택 증여에 대해 최초 취득과 증여, 증여 이후까지 모든 과정을 검증한다는 방침입니다. 증여자가 해당 주택을 취득할 때 자금 출처를 추적하고, 증여과정에서 재증여 합산 누락이나 임대보증금을 끼고 증여한 후 보증금을 대리 상환했는지 확인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15만 건의 증여가 있었는데 ”전년도보다 4만 건 가량 늘어난 상황“이라며 ”증여가 급격히 늘어나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전 조사에서는 주로 매매과정에서 편법증여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봤지만 이번에는 주로 주택을 증여한 사람들의 증여 과정에서 세금 탈루 혐의가 없는지를 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신고 기간인 5월 이전에 증여주택 검증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