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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에 2천원도 벌기 힘든 극빈층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4억명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과 호주국립대학교 연구진은 12일 유엔 대학교(UNU) 세계개발경제연구소(WIDER)가 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위 소득 개발도상국들에서 빈곤층이 급격히 늘어 최악의 경우 하루 소득이 1.9달러(2천300원) 이하인 극빈층이 현재 7억명에서 11억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과 같은 아시아국가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동에 큰 제한이 생기면서 불거진 경제적 충격에 취약하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입니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앤디 섬너 킹스칼리지런던 국제개발학 교수는 "우리가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적 위기가 전 세계 빈곤을 줄이는 노력을 20년, 심하면 30년 뒤로 늦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빈곤이 다시 급증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빈곤에 대응할 코로나19 위원회를 설립해 부유한 국가들이 어려움에 부닥친 국가들을 도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2021년까지는 개도국의 부채상환을 유예해주고, 그사이 개도국은 아낀 돈을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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