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아이린’ 사망자 44명으로 늘어_돈 벌기 위한 파트너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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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와 캐나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금까지 적어도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의 집계를 보면 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부터 북동부 버몬트주에 이르는 11개 주에 걸쳐 적어도 3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캐나다 몬트리올 인근에서는 불어난 물에 도로가 유실되면서 운전자가 급류에 쓸려가 숨졌고,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 등에서도 5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아이린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적어도 4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반 가정과 상점, 기업체 등 800만개 전력수요처에 정전이 발생해 현재까지 360만 곳의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가정과 상점은 여전히 정전 상태입니다. 미 기상당국은 아이린이 지난 주말 동부 연안을 통과해 캐나다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약화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되는 비때문에 앞으로 2∼3일 동안 강의 범람과 홍수 피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