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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폴슨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중국으로 떠나기 앞서 가진 회견에서 자신은 최근 중국의 경제 개혁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위안화 절상문제와 관련해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폴슨 장관이 내일 베이징에 도착해 오는 22일까지 머물면서 우이 부총리와 진런칭 재정부장, 그리고 보시라이 상무부장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친 대변인은 그러나, 폴슨 장관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최고 지도자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