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재 재발 막아야” 소방청 국정감사 고층 건축물 화재 대책 집중 _로열티 프로그램이 있는 카지노_krvip

“울산 화재 재발 막아야” 소방청 국정감사 고층 건축물 화재 대책 집중 _육지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같은 고층건축물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오늘(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울산 화재 당시 70m 고가사다리차가 없어서 다음날에야 부산에서 지원 온 고가사다리차를 투입했다”면서 “전국에 70m 이상 고가사다리차는 10대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울산 화재 당시 밤새 진화작업을 한 소방관들이 추가상황에 대비해 건물 옆에서 8시간 가량 쪽잠을 잤다”면서 현장 출동 소방관이 쉴 수 있는 회복 차량을 확대하고 운영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소방관 출신인 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울산 주상복합 화재가 급격히 확산한 원인이 된 가연성 외장재 등 건축자재에 대해 건물 사용승인을 할 때 소방청의 감독 권한이 없다”면서 규정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화재가 난 건물의 소방 특별조사가 형식적이고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시행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문호 소방청장은 “고층건축물 화재 진압의 가장 바람직한 방식은 자동소화설비 설치”라고 설명하고 “고가사다리는 건물과 이격거리 15미터가 보장되어야 하고, 강풍이 불면 안전기능으로 멈추기 때문에 만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다만 이번 울산 화재는 외부에서 발생한 특성상 고가 사다리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면서 “고가사다리차는 충남에서 1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고, 장비가 없는 나머지 9개 시·도에서도 보완하도록 적극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이번 화재를 계기로 건축자재 화재안전 기준을 강화하도록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요구하고 소방 특별조사도 제대로 이뤄지도록 점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