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검, 국정조사 해야”_무료 포커 토너먼트 컨트롤_krvip

<앵커 멘트>

어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관련해 야당은 오늘 오전 대통령의 탈당과 빠른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여당은 어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대통령 탈당을 거론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오늘 오전 여야에서 새로운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일단 야당은 특검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특검을 통해 최순실씨를 둘러싼 의혹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고 진상에 따라 일벌백계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병우 민정수석 등이 비선실세와 연계해 국정을 농단했다며 청와대 참모진 전면 교체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오전 특검과 국정조사를 모두 거론했습니다.

박 대표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자백하고 국정을 전면 쇄신할 혁명적 대책을 내놔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가 소극적이면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발표 이후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어제 집권 여당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는 당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우병우 민정수석의 책임도 물으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3선 김용태 의원 등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특검은 물론 박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고 나서 여권 내부의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