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승차 진료소’ 가보니…파우치 “아직 테스트 수요 따라잡지 못해”_사진으로 온라인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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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조만간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진단검사조차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미 보건당국자는 "여전히 진단 테스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버지니아 알링턴에 마련된 승차 진료소 현장을 금철영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 곳은 버지니아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 진료소입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사람들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이 검사차량 외엔 일반인과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신원확인 장소에선 창문을 열어선 안됩니다.

의사 소견서, 그리고 신분증을 차례로 보여주고 사전 등록여부가 확인돼야만 진단구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막연히 왔다가 방향을 돌리는 운전자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먼저 병원에서 단순 감기가 아닌지를 확인한 뒤 또 다시 전문가 문진 등을 거쳐야만 진단키트 검사가 가능한 상황.

하루 검사건수는 100건을 밑돌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사전검사를 거친 예약 신청자만 이용할 수 있다보니 일부 승차 진료소 방식의 진료소가 한산한 상황이 된 겁니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수는 현지시간 20일 오전을 기준으로 만6천명을 넘어선 상태.

사망자도 2백명이 넘습니다.

파우치 미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은 진단키트 확보와 별개로 현재 진단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AUCI : "(Is that a way to say we are not yet at a point where we are meeting the demand pressure?) Well, the answer is yes, John. We are not there yet because otherwise people would be never calling up saying they can't get a test."]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가 급증하고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진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없다보니 현재 얼마나 많은 감염자가 있는 것인지 정확한 파악이 힘든 상황입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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