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 EU도 비축유 방출 _일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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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등공신은 뭐니뭐니 해도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입니다. 이제 유럽연합도 비축유 방출 검토 등 유가안정에 적극 개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분은 장중 한때 29.90달러를 기록하는 등 3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시장에서도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지난 주보다 1.82달러 하락한 배럴당 30.8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 OPEC은 어제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의 바스켓 가격이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유가가 안정된 데에는 지난 20일 클린턴 대통령이 유가안정을 위해 30일 안에 전략비축유 30만배럴을 방출하라고 지시한 데다 유럽 연합도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의 교통 에너지담당 집행위원회의 간텔렛 대변인은 오는 29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재무장관회의에서 전략비축유 방출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간텔렛 대변인은 EU회원국들은 지침에 따라 각각 최소 90일 사용분의 원유나 석유 제품 등을 비축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간텔렛 대변인은 비축유는 각 회원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회원국들 간에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집행위원회는 OPEC에 산유량을 늘리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